HMC투자증권은 부산 해운대 우동 복합시설 신축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지역에 대해 2008년 8월부터 개발을 추진했으나 2010년 7월 시공사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함과 동시에 공사가 중단됐었다.
HMC투자증권은 2012년 3월부터 이 사업의 금융주관을 맡아 총 960억원의 자금 조달 및 새로운 시공사 선정 등을 추진하고 사업을 정상화시켰다.
이 사업지는 향후 3년 동안 지하5층~ 지상42층 규모의 비즈니스 호텔과 상가를 포함한 복합시설로 신축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신축 사업건은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자산유동화기업어음 발행 등 전통적인 PF업무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시장을 찾아내고 투자자 및 시공사 등 관련 참여자 모두에게 수익을 주는 Win-Win 구조를 창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김흥제 HMC투자증권 IB본부장 부사장은 “현재 부동산시장의 침체로 인해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는 부실채권(NPL) 사업장 중에서도 충분히 정상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사업장들이 있다”며 “ HMC투자증권은 향후에도 경쟁사 대비 차별적 안목과 딜 수행능력을 통해 NPL시장을 비롯, 차별화된 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IB부문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