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건형이 뮤지컬계 완판남에 등극했다.
박건형이 주인공을 맡은 뮤지컬 ‘헤드윅’은 폭발적인 관객동원으로 연일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연장 공연을 결정했다.
‘헤드윅’은 싸구려 의사로 인해 성전환 수술에 실패한 동베를린 출신의 트랜스젠더 록 가수 헤드윅이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이번 시즌에는 초연 배우 오만석과 더불어 남성적 매력 속에 숨겨진 섬세함이 돋보이는 박건형이 뉴 헤드윅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트랜스젠더로 변신한 박건형-오만석 콤비의 몸을 불사르는 연기와 폭발적인 무대를 본 관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을 타며 연일 매진을 기록해 공연을 접하지 못했던 대중들의 궁금증과 관심을 얻고 있다.
연장공연 결정과 함께 공개된 스팟영상에서는 박건형과 오만석의 열정적인 헤드윅 무대 하이라이트 장면을 엿볼 수 있다.
헤드윅은 2005년 초연이 전회 매진된 이래 총 6회 시즌 평균 유료객석점유율 96%, 역대 공연 유료 객석 점유율 1위, 총 유료관객 30만명 동원 등 국내 중소극장 뮤지컬 역사상 가장 큰 이슈와 기록을 세웠던 작품이다.
연장 공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장공연이라니 완전 희소식!” “아직 못 봐서 아쉬웠는데 연장공연을 한다니 꼭 봐야 할 듯” “직접 보고 즐기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뮤지컬 ‘헤드윅’은 서울 삼성역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되며 연장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예스24, 클립서비스, 옥션, 11번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