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선 선대위가 27일 여의도당사에서 비공식 첫 회의를 열고 실무논의에 들어갔다. 전날 일부만이 단행됐을 뿐 선대위 인선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이나, 최근 당 안팎의 악재로 휘청였던 분위기를 다잡고 83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다.
서병수 총괄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그간 과거사 입장정리, 내부의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당이 상당히 흔들리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자체적인 정비와 스스로 다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로써) 이길 수 있는 기틀을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만들어나갈 것”이라면서 “지금부터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빠른 시간내 치밀하게 해서 선대위 본격적으로 가동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 본부장을 비롯해 이정현 공보단장, 권영세 종합상황실장, 홍문종 조직본부장, 유정복 직능본부장, 변추석 홍보본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