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5일 반도체 업종에 대해 D램 업황 부진에 따라 3분기 실적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진성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PC D램 가격이 수요 부진 및 재고 부담으로 전기 대비 12% 하락하면서 PC D램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며 “이에 반도체 업종의 올해 3분기 영업실적을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4분기에도 D램 공급 과잉은 지속될 전망이나 미세 공정 전환에 따른 원가 절감이 가능하고 PC D램의 전기 대비 가격 하락폭이 축소되기에 영업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며 “모바일 D램 제품 비중 증가에 따른 믹스 개선 효과도 이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NAND 가격은 수급 개선 영향으로 올해 2분기 말부터 안정을 되찾아 3분기 NAND 가격 하락폭은 전기 대비 축소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NAND 가격은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