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2012년 장애인 공채’를 통해 200여명의 장애인 직원을 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LG는 그 동안 장애인 채용을 계열사 별로 실시하던 방식에서 올해는 우수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공채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등의 LG 계열사에서 고졸, 대졸 등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입 및 경력 직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R&D/기술/영업/마케팅 등 사무직과 현장기술직 등이며, 채용전형은 서류전형, LG Way Fit Test(LG그룹 공통 인성검사), 면접전형 등으로 실시된다.
이번 공채 모집기간은 26일부터 10월 7일까지며, LG그룹 홈페이지 (www.lg.co.kr)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계열사 별 자세한 모집분야 및 필요요건 또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LG는 올해들어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나눔누리’와 ‘이노위드’를 설립하는 등 이번 장애인 공채 200명과 별도로 약 200명의 장애인 직원을 채용한 바 있다.
이에 따라 LG의 올해 장애인 직원 채용 규모는 지난해 150명 대비 160% 이상 증가한 4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LG 관계자는 "향후에도 계열사별로 장애인 표준사업장 도입을 확대하는 등 장애인 채용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