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기기 종합서비스 제공기업인 대한과학은 서은택 대표가 13일부터 이틀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진행되는 '2012 강원경제인페스티벌'에서 제6회 강원경제인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강원경제인상은 매년 강원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괄목할만한 성장과 기여를 한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상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총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 강원지방중소기업청, 강원신용보증재단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사단이 현장실사를 벌였으며, 최종 심사를 통해 총 5개 부문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서 대표는 뛰어난 기술력으로 강원 경제의 위상을 높이고 기업이전 후 단기간 내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 받아 최고 영예인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특히 2010년 서울과 남양주에 있던 본사와 공장, 물류센터를 원주시로 통합 이전했으며, 2011년 코스닥 상장, 2012년 세계 최초 실험기기 모바일 제어 시스템인 스마트랩 시스템(Smart-Lab System) 발표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토종기업에 못지 않은 지역밀착형 상생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서은택 대표의 운영방침을 통해 대한과학이 지방이전 기업의 성공적인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는 평가다.
대한과학은 이러한 사업 기반과 지역상생을 바탕으로 2011년 매출액 344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달성했으며, 연간 수출 1000만달러를 달성한 바 있다.
서 대표는 "2010년 원주시로의 기업 이전 직후부터 지역 대학교와의 산학협력, 지역 내 직원 채용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이후로도 글로벌 실험기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한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강원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