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거래할 수 있는 은행임에는 분명하지만 기업은행으로서는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단순한 경영활동의 대상이 아닌 소중한 파트너라는 점도 자명한 사실이다.
때문에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기업은행은 무료 경영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는데 꺼지 사회공헌영역을 확장했다.
실제로 올해 기업은행의 사회공헌활동 초점은 ‘IBK 참! 좋은 무료 컨설팅 프로젝트’란 이름이 붙은 사업이다. 이 사업은 창립 50주년이던 지난해 8월 시작해 내년 7월31일까지 집중 실행된다. 총 1000개 중소·중견기업에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소기업에 대해 경영전략, 경영진단, 인사·조직, 성과관리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은 물론 가업승계, 세무, 법률, 녹색 등 전문분야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은행은 경영컨설턴드, 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인력을 기존 25명에서 60명으로 두배 이상 늘리기도 했다.
때문에 기업은행의 이같은 특화된 컨설팅에 대한 중소기업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귀뜸이다. 이처럼 컨설팅 수요가 급증한 것은 중소기업 입장에선 컨설팅 비용 부담이 사라졌고,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기업 경영자의 고민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요인은 IBK컨설팅에 대한 신뢰가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기업은행이 제공하는 컨설팅 주제는 안정적인 경영권 이양을 위한 기업승계, 경기변동에 따른 경영전략 수립, M&A 사전 검토, 주 5일 근무에 따른 노무관리 등 넓고 세밀하다.
이에 따라 IBK수출강소기업, KB히든스타, 월드클래스 300 등 금융기관이나 정부기관이 선정한 중견기업들도 IBK컨설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중견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적잖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