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히라이 가즈오 소니 사장 "소니 재건 위해 삼성과 결별"

입력 2012-09-04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히라이 가즈오 소니 사장은 지난달 31일 개막한 가전전시회 ‘IFA 2012’에 참석해 “소니의 재건을 위해 삼성과 결별했다”고 말했다.

소니는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와의 LCD 패널 합작 사업을 정리했다. 지난 2004년 4월 합작사 S-LCD를 설립한 지 8년만의 결별이었다.

히라이 사장은 ‘IFA 2012’ 공식 뉴스인 ‘IFA 인터내셔널’과의 인터뷰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위해 S-LCD에서 삼성과 결별했고 샤프와의 LCD 합작사에서도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소니는 삼성전자와의 합작을 통해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7세대 패널을, 2007년에는 8세대 패널을 최초로 생산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LCD TV를 앞세워 TV시장 세계1위 자리에 올랐다. 한때 세계 TV시장의 왕좌로 군림하던 소니가 삼성의 거센 추격에 결국 무릎을 꿇은 것이다. 소니는 디지털카메라와 모바일 디바이스, 콘솔 게임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패널 공급선의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히라이 사장은 “게임, 전자, 콘텐츠 등 주력 사업영역의 융합을 통해 소비자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TV사업에서도 내년에는 흑자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93,000
    • +0.84%
    • 이더리움
    • 4,502,000
    • -3.33%
    • 비트코인 캐시
    • 583,000
    • -5.28%
    • 리플
    • 952
    • +2.37%
    • 솔라나
    • 294,000
    • -1.51%
    • 에이다
    • 754
    • -8.38%
    • 이오스
    • 764
    • -2.92%
    • 트론
    • 250
    • -1.19%
    • 스텔라루멘
    • 176
    • +3.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400
    • -7.08%
    • 체인링크
    • 19,030
    • -5.18%
    • 샌드박스
    • 397
    • -6.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