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래퍼시픽재단은 29일 ‘아모레퍼시픽재단 2012년도 학술연구비 전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지난 3월부터 두 달 간 2012년도 정기 학술연구 지원 공모를 통해 ‘여성과 문화’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인문학, 사회학, 생활과학, 자연과학,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우수 연구작 120여편을 접수받았다. 이후 심사를 거쳐 15개의 과제가 최종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총 2억여원의 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선정 연구 주제 중 ‘조선시대의 태교문화’, ‘아시아여성 노동자들의 감정노동 비교연구’ 등은 현대 여성의 삶에 교훈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연구 과제 중 연구·출판 분야에 선정된 과제는 향후 단행본으로 출간해 더 많은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기업의 뿌리 찾기 일환이자 우리 상인 정신 연구의 활성화 차원에서 2001년부터 ‘개성상인’ 연구를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 선정된 연구과제 중에서도 개성상인 연관 주제가 포함돼 있어 개성상인의 독창적인 경영방식과 학술문예활동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양성을 위한 학술사업과 교육, 문화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1973년 설립됐다.
설립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학술연구비 지원, 해외유학생 보조, 교육기관 및 연구기관 지원, 아시안뷰티 연구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재단의 주요사업 중 하나인 학술연구지원은 공모사업을 통해 연간 총 2억여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성과물의 외부 공개와 활용도를 높이고자 출판지원까지 확대하여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