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서울시교육청은 27일 곽노현 교육감 주재로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28일 하루 동안 서울의 모든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등학교의 임시 휴교를 결정했다.
경기도교육청 역시 이날 유치원ㆍ초등학교에 대해 휴업ㆍ휴교 조치를 내렸으며,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학교장이 재량으로 휴교 여부를 검토하도록 했다.
인천시교육청 역시 이날 모든 유치원, 초ㆍ중ㆍ특수학교에 하루 임시 휴업하도록 조치했다. 고등학교는 휴업 또는 등하교 시간 조정을 학교장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이밖에도 광주광역시교육청ㆍ대전광역시교육청ㆍ울산광역시교육청ㆍ전라북도교육청 등은 유치원ㆍ초ㆍ중ㆍ특수학교에 대해 휴교 조치를 내렸으며, 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에 맡겼다.
또한 전라남도교육청은 유치원ㆍ초ㆍ중학교에 휴교령을 내렸으며,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유치원ㆍ초등학교는 휴업 조치했으며, 중ㆍ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에 맡겼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토산초·어도초·남광초·한천초·제주남초·하귀일초 등 6개교가 휴교령을 내렸다.
한편 전날부터 한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밤 사이 5만여 가구가 정전되고 이재민 15명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볼라벤'은 28일 오전 6시30분 현재 목포 인근 해안까지 북상했다. 목포 남남서쪽 약 120km 해상에서 북쪽으로 시간당 41.0km의 속도로 북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