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분양시장에서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알짜 분양단지는 어디일까.
20일 업계에 따르면 신규 택지지구 중 오는 9월 총 3곳의 분양이 진행되는 대전 노은3지구가 관심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LH가 B-1블록과 B-2블록에 각각 51~84㎡ 518가구, 74~84㎡ 342가구를 계룡건설이 C-1블록에 84~102㎡ 502가구를 분양한다. 노은지구는 세종시와도 인접했으며 대전 최고의 주거지역으로 손꼽힌다. 10여개의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고, 대전지하철 1호선 지족역과 롯데마트(노은점) 등이 인접해 있다.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별내지구에서 유승종합건설이 신규 분양을 준비 중이다. ‘별내신도시 유승한내들’은 전용 75~84㎡ 582가구를 9월 초 분양한다. 지구 주변에는 불암산·수락산·퇴뫼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부지 앞에는 용암천이 흘러 배산임수형 입지이다. 경춘선 별내역이 연말 개통 예정이며, 지하철 4·8호선도 연장 계획 중에 있다.
재개발·재건축 물량 중에도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는 단지가 많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해 ‘래미안 대치청실’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규모는 총 1608가구 중 전용 59~84㎡ 12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도곡역이 도보 5분거리며 대곡초등, 대치초등, 대청중, 단대부고 등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한화건설이 성북구 정릉10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정릉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9월경 분양예정이며, 총 348가구(전용 51~109㎡) 중 131가구가 일반에 선보인다. 우이~신설간 경전철(2014년 개통 예정)이 공사 중에 있어 개통 후 도보 5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대구 북구 복현동 317번지 일대 ‘대구복현 푸르지오’를 9월에 분양한다. 복현주공1단지 재건축 단지이며, 총 1199가구 중 전용 59~122㎡ 82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금호강 조망이 가능하며 신성초등·복현중·경진중 등 도보권에 학군이 있어 통학이 편리하다.
이밖에 지방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부산 동래구 명륜2구역을 재개발하는 ‘명륜2구역 아이파크’가 눈길을 끈다. 총 2058가구 중 전용 59~126㎡ 1446가구를 9월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이 가깝고 역을 중심으로 홈플러스, CGV동래 등의 편의시설이 위치해 생활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