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주자들, DJ 3주기 추도식 일제히 참석

입력 2012-08-18 12: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DJ 정신 계승하겠다"..정권교체 다짐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18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도식에 일제히 참석, DJ 정신의 계승과 정권교체를 다짐했다.

이날 오전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박준영 후보는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추도식에 참석한 뒤 김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문 후보는 "상주들은 상복을 벗을지라도, 민주개혁진영에게 진정한 탈상은 정권교체를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대중 대통령은 이 땅에 자유, 민주, 복지, 통일의 길을 앞서서 열어 주신 분"이라며 "김 대통령께서 꿈꾸셨던 국가연합 또는 낮은 단계 연방제 정도는 다음 정부 때 정권교체를 통해서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후보는 "대통령께서 돌아가신지 3년인데 빈자리가 너무 크다"며 "민주주의가 크게 후퇴하고 남북은 완전히 단절되고 무엇보다 민생이 도탄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또 "김대중 대통령의 민생과 평화, 통합의 정신을 다시 일으켜세우고 꽃 피워 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들고 국민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정세균 후보는 "김대중 정신과 그가 추구했던 가치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며 "지금 계셨다면 우리에게 잘 단결해서 정권교체하라고 독려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부인 이희호 여사와 아들 홍업 씨 등 유가족,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 강창희 국회의장,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 송영길 인천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종합] EBS·입시업계 “수학, 작년보다 확실히 쉬워...변별력은 확보”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87,000
    • +3.93%
    • 이더리움
    • 4,590,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630,000
    • +6.87%
    • 리플
    • 994
    • +5.41%
    • 솔라나
    • 310,700
    • +6.26%
    • 에이다
    • 828
    • +8.66%
    • 이오스
    • 796
    • +2.58%
    • 트론
    • 258
    • +1.98%
    • 스텔라루멘
    • 178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18.66%
    • 체인링크
    • 19,350
    • +1.42%
    • 샌드박스
    • 411
    • +2.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