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컸네~~” 팬택이 최근 스마트폰 대형화의 추세에 맞춰 출시한 5인치 스마트폰 ‘베가S5’의 광고카피이다.
스마트폰이 점차 대형화되면서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특히 5인치대의 대표적인 제품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와 LG전자의 ‘옵티머스 뷰’ 등은 제품성능을 떠나 두 손을 다 써야한다는 불편함은 피할 수 없다.
이처럼 편안한 그립감이 가능한 이유는 5인치대 경쟁사 제품보다 가볍기 때문이다. ‘베가S5’의 무게는 139.8g으로 ‘갤럭시노트’(182g)보다 40g 이상 가볍다. 오히려 3.5인치에 불과한 ‘아이폰4S’와 비슷한 수준이다.
아울러 슬림한 디자인은 얇은 베젤이 구현됐기 때문이다. 3.54㎜의 베젤은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얇다. 두께 역시 9㎜로 갤럭시S3 LTE 모델과 같고, 전작인 ‘베가레이서2’보다 0.35㎜가 얇다.
이처럼 큰 화면에도 불구하고 얇고 가벼운 제품 특성 때문에 하절기 남성들이 바지 주머니에 넣어도 불편함이 없다는 장점을 지녔다.
‘베가S5’의 또 다른 큰 특징은 국내에서 출시된 스마트폰 중 최고 화질인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박병엽 부회장의 ‘최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의 표현이다.
이처럼 고해상도 카메라는 접사촬영에서도 뛰어난 화질을 자랑했다. 를 지원하는 카메라도 빼놓을 수 없는 베가S5만의 자랑이다. 베가S5는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카메라도 200만 화소다. 고해상도 카메라는 접사촬영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자랑했다.
아울러 ‘트래킹 포커스(Tracking Focus)’ 기능이 탑재, 촬영대상이 움직여도 지속적으로 포커스를 맞춰준다. 촬영 대상을 두 번 연속 터치하면 포커스가 촬영 대상이 움직일 때마다 따라 다니면서 걷는 사람 정도는 따라잡을 수 있다.
‘제로 셔터 랙’ 기술로 연속으로 300장까지 촬영을 할 수 있으며, 셀프 카메라 마니아들을 위한 셀카 모드도 탑재됐다.
셔터 좌측의 ‘셀프(Self)’를 터치하면 일명 ‘셀카 모드’로 전환, 좌우 대칭과 자동보정 기능이 있어 별도로 포토샵 작업을 하지 않아도 예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미니 윈도’ 로 명명된 화면분할기능은 어떤 화면을 통해서도 멀티태스킹이 가능해 스마트폰을 이용해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배려했다.
이처럼 뛰어난 기능을 가진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 전용상품으로 출시된 점은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했다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