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 500만 돌파 눈앞

지난 달 19일 개봉한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3일 누적관객수 500만 명을 돌파한다. 이미 ‘배트맨’ 시리즈 중 최다 관객동원 기록을 세우고 미국에서도 흥행 수익 3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전 세계적으로 5억 6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가운데, 재 관람으로 이어지는 장기 흥행으로 전 세계적인 ‘다크 나이트 신드롬’을 이루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2일까지 누적 관객 490만 7782명을 기록 중이다. 하루 20만 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고 있기 때문에 개봉 16일 만인 3일 중으로 500만 명 관객을 돌파한다. 이미 지난 주말, 2008년 개봉한 ‘다크 나이트’의 408만 7355명, 2005년 개봉한 ‘배트맨 비긴즈’의 92만 1300명을 넘어서며 시리즈사상 최다 관객 동원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개봉 전부터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개봉일 하루에만 4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후 3일 만에 100만 명, 4일 만에 200만 명, 6일 만에 300만 명, 11일 만에 400만, 그리고 16일 만인 3일 500만 명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개봉 전 사상 최다 사전 예매량과 올해 최고 예매율을 기록하고 개봉 3주차를 맞은 평일에도 하루 20만 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상영관 개관 이래 최다 예매량을 기록한 아이맥스 상영관의 경우 새벽부터 심야까지 매진 행렬이 이어졌고 현재, 오는 13일까지 거의 대부분의 좌석의 예매가 완료된 상태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찬사가 쏟아지며 9점 이상의 높은 관객 평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관객들 사이에서는 두 번 이상 영화를 보는 재 관람 열풍까지 불고 있다.

전국 극장에서 35mm와 2D디지털, 2D아이맥스 방식으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