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통계청은 31일(현지시간) 지난 6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는 0.5% 증가였다.
이로써 소매판매는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7년 말 이후 최장 기간 감소한 셈이다. 당시 독일의 소매판매는 4개월 연속 줄었다.
6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 늘었다.
안드레아스 쇼이어레 데카방크 이코노미스트는 “임금이 상승하고 고용시장이 안정적이지만 이같은 상황이 소매판매에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면서 “다음달에도 증가하기 힘들겠지만 두 분기에 걸쳐 완만하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