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이 대대적인 한우 할인판매에 들어간다.
한우자조금위원회는 31일 한우가격 하락에 따라 농협, AK플라자, GS리테일 등 대형 유통업체, 소셜커머스 등과 공동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행사로 판매되는 한우는 암소 6만 마리다.
농협은 전국 1000여개 매장에서 불고기용 한우고기를 50% 할인된 가격인 kg당 1만420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 품목은 한우 불고기용 부위로 목심, 우둔, 설도, 앞다리, 사태 등이며 양념소스를 같이 구입할 경우 kg당 1만5000원으로 오는 8월 19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에서는 8월 3일부터 12일까지 전국 30개 점포에서 한우사골을 최대 50% 싸게 파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고, 이마트에서는 8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한우 할인행사를 진행된다.
한우자조금 강성기 위원장은 “올 하반기가 한우산업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우자조금은 한우가격의 안정을 위해 하반기 한우소비촉진 사업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