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 녹화를 마친 장진 감독은 장동건에 관한 에피소드를 밝혀 화제다. 26일(목) 밤 12시 20분 tvN 방송.
장진 감독은 그간 자신이 연출한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장동건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고소영이 장동건을 변화시켰다. 그 분이 아니었으면 아직도 밖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결혼 전 장동건이 바깥 외출을 거의 하지 않았다고 말해 흥미를 자아냈다. 워낙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이다 보니, 사람들의 눈을 피해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등 심심하기 짝이 없는 생활을 했다는 것. 하지만 그 와중에 자신도 모르게 고소영과 비밀 연애도 했고 결혼에도 골인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뿐만 아니라 장 감독은 아내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하며 ‘아내 바보’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운명 같았던 첫 만남과 3년간의 끈질긴 구애 후 시작한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펼치며, 결혼 후 늘 바쁜 스케줄 때문에 가정에 신경 쓰지 못하는 자신을 대신해 육아와 가정일에 열심인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현해 두 MC의 부러움을 샀다.
또한 장진은 최근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tvN ‘코리아 갓 탤런트 2’의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평소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오리지널 한국버전의 심사위원을 맡게돼 보람을 느끼고 있다, 기억에 남는 참가자들이 많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팝핀댄서 ‘이환’이라는 친구가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방송은 26일 밤 9시, 12시 20분 두 차례에 걸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