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특허청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챔피언 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금일 열린 개막식에는 윤종용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김호원 특허청장, 김광림 한국발명진흥회 회장,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한광섭 전무 등이 참석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초,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들이 창의성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장으로, 창의력을 기르면서 과학 발명 원리를 익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3개월간 전국 16개 도시에서 실시된 지역 예선을 통과한 100팀 756명이 참가해 3가지 현장 과제를 수행한다.
참가자들이 수행해야 하는 과제는 생활속에서 꼭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난 이게 제일 필요해’, 땅과 물에서 모두 움직일 수 있는 물건을 만드는 ‘수륙 자동 변속 물체’와 학교에서 배운 과학 지식을 활용해 창의적인 물건을 만드는 ‘전통과학기술을 활용한 골든버그 장치 만들기’가 있다.
최우수상을 받은 3개팀과 지도교사에게는 일주일간의 해외과학문화 탐방의 기회가 주어진다.
대회 기간 중에 창의력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을 주제로 직접 만들고 체험하며 원리를 배우는 ‘열린 발명교실’과 종이 롤러코스터, 친환경 자동차, 스피드 진동카 등 발명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발명품 만들기 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창의력 도전 프로그램’, ‘상상의 나래 우주체험’ 등 대회를 찾은 학생들이 발명에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편 특허청이 5개월여간 실시한 발명 대회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대한민국 학생 발명 전시회’도 30일까지 함께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