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중곡역 주변이 국립서울병원을 포함한 종합행정의료타운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중곡역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및 국립서울병원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중곡동 일대는 지하철 7호선 중곡역 역세권이나 기반시설이 부족한 노후된 기성시가지로서 역세권 기능이 부족해 낙후된 지역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는 등 도시계획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특히 노후된 국립서울병원이 입지해 지역이 낙후되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이에 대한 이전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지역이다.
국립서울병원부지는 지난 2003년부터 이전 및 재건축에 대해 지자체와 주민 간의 갈등이 심화돼 2009년 ‘국무총리산하 갈등조정위원회’를 구성해 1년여 간의 민·관 협의를 통해 현 부지에 종합의료복합단지를 단계별 개발계획을 통해 조성하는 것으로 이번 계획(안)을 도출했다.
특히 병원이라는 특성상 환자에 대한 진료 및 입원/치료에 대한 연속성 유지를 위해 단계별로 개발토록 했으며 1단계로 정신건강연구시설, 임상센터, 부속병원 등이 들어서고 2단계로 의료행정기관, 의료바이오벤처시설, 업무시설, 민간R&D연구소, 판매 및 체육시설, 지역주민 복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결정으로 동북권을 대표하는 종합의료행정타운으로서의 새로운 가치창출과 중곡역 주변 역세권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