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지난 주말부터 에어컨과 선풍기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25일 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21부터 24일까지 에어컨, 선풍기 매출이 1주 전 같은 기간(7월 14~17일)보다 각각 206%, 163% 늘었다.
이는 에어컨과 선풍기 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각각 122%, 132% 증가한 것이다.
조민용 바이어는 “올해는 예년보다 무더위가 늦어져 당분간 에어컨, 선풍기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고 있어 돌아오는 주말을 이후에 구입하면 설치가 다소 늦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상 최대 에어컨 시장을 형성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태풍 등의 영향으로 7월 중순까지 에어컨 매출이 저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