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찬 대표는 샐러리맨의 성공신화를 만든 사람중 한명이다. 에셋플러스에 합류한 지 13년만에 CEO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66년생인 그는 서울시립대를 졸업하고 91년 한일투자신탁(옛 신세기투자신탁)에 펀드매니저로 입사해 금융투자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99년 에셋플러스투자자문의 초기 원년멤버로 합류해 경영관리팀장을 지내며 회사의 내실을 다지는 데 힘쓴 일등공신으로 평가 받는다.
2008년 에셋플러스투자자문이 자산운용사로 전환한 이후 경영관리본부장을 거쳐 최근까지 부사장을 역임한후 6월 주총에서 신임 CEO로 선임됐다.
운용사로 전환한 이후 선보인 세 가지 공모주식형 펀드들도 어려운 업황을 극복하고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25일 제로인 분석에 따르면 에셋플러스의 국내주식형 펀드는 최근 혼조장에서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1개월 극심한 변동장에서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자’는 1.47%의 수익률을 기록,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유형평균(-1.87%) 보다 웃돈 성적을 나타냈다.
온화한 성품의 양 대표는 소통을 중시하는 덕장으로 ‘좋은 만남’과 ‘오래가는 만남’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편안한 장기투자 문화를 선도하려는 에셋플러스의 철학과 맞아떨어진다.
“좋은 만남과 오래가는 만남의 연결고리는 바로 소통과 이해입니다. 좋은 만남을 위해 투자자들을 많이 찾아다녀야 하고 운용사는 오래가는 만남을 위해 노력해야죠. 소통은 운용사가 하고 투자자는 그 속에서 공감하고 이해해야 어떤 자산에 투자하던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