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파푸아뉴기니가 액화천연가스(LNG) 자원을 함께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지식경제부는 25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제2차 한-파푸아뉴기니 자원협력위’를 개최하고 한국 기업들의 파푸아뉴기니 LNG 자원 개발 참여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광물자원에 대한 협력방안 확대 가능성을 타진했다.
자원협력위원회는 26일 예정된 여수엑스포 ‘파푸아뉴기니의 날’ 참석을 위한 파푸아뉴기니 대표단 방한을 계기로 개최됐다.
한국은 문재도 지경부 산업자원협력실장을 대표로 가스공사, 대우조선해양 ENR, 석유공사, 해외자원개발협회 등 총 17명이, 파푸아뉴기니는 랜들 리무아(Rendle Rimua) 석유에너지부 차관을 대표로 MRA(광물공사), Petromin사(국영 석유공사)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파푸아뉴기니 LNG자원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참여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고 파푸아뉴기니의 광물자원에 대한 협력방안 확대 가능성도 타진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Interoil사 주도아래 제2 LNG프로젝트(한국가스공사), 해상부유식 LNG 생산저장하역설비 건설·운영 사업(대우조선해양 ENR)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파푸아뉴기니는 LNG, 금, 동, 원유 등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LNG 매장량 8조 입방피트, 금 생산량 64.1톤, 동 매장량 400만톤, 석유 매장량 8800만배럴에 달한다. 최근 국가 주도의 대규모 LNG 자원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파푸아뉴기니와 협력을 통해, LNG자원의 개발을 위한 육상 및 해상 플랜트 건설 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가스 도입처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