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한국마사회 회장은 23일 “2022년까지 말 10만마리를 육성하고 경마수익률을 1조3000억원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날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는 한국마사회 비전 2022’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비젼 2022’은 한국경마 시행 100 주년이 되는 2022년을 기해 말산업과 레저산업을 선도하는 사회공헌기업이 되겠다는 기업비젼이다.
장 회장은 “경마의 미래지향적 가치를 레저산업으로 규정하고 건전한 경마시행과 합리적 경영을 통해 발생된 기업이익을 말산업 육성 동력으로, 또 사회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재원으로 사회환원해 명실상부한 사회공헌기업으로 비상하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마사회는 경마수익 1조 3000억원 달성, 경마외 사업수익 30% 달성, 말 10만두 육성, 고객만족도 및 국민체감도 최상위 공기업 달성이라는 4대 경영목표도 제시했다.
또 경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정체상태에 빠져있는 경마 매출을 늘려 현재 연간 8500억원에 머무르고 있는 경마수익을 오는 2022년에는 1조 3000억원까지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사회는 건전경마문화 조성, 국제 수준의 경마시행, 말산업 육성 선도, 사업 구조 다각화, 장외발매소 운영 개선, 경마공원 명소화, 사회공헌 대표기업 달성, 창조적 조직운영이라는 구체적 8대 실천과제도 내놨다.
장 회장은 “한국마사회 비젼 2022는 한국경마가 시행된지 100년을 맞는 2022년을 겨냥해 기존의 틀과 가치를 일신해 제2의 창립에 준하는 경영혁신과 미래 발전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경마 선진화와 말산업육성을 통한 국가경제 기여 그리고 공익기업으로서 사회발전 기여를 목표로 마사회의 미래 비젼을 향해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