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가 19일(현지시간) 오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치르는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정부가 개혁정책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에 상승세로 작용했다.
센섹스지수는 오전 11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1.09포인트(0.59%) 상승한 1만7286.10을 기록하고 있다.
인도의 연방과 지방의회 의원들은 이날 5년 임기의 대통령을 뽑는다.
여권 후보인 프라납 무커지 전 재무장관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커지 후보의 당선으로 연립정부의 연계가 더욱 공고해져 경제개혁을 막아왔던 정치적 갈등이 다소 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탄 타타 타타그룹 회장은 트위터에서 “만모한 싱 총리는 개혁을 실시해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치우고 부패의 온상인 패거리자본주의를 척결해야 한다”면서 “인도를 위해서 우리 모두는 싱 총리가 개혁을 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마루티스즈키가 뉴델리 근처 공장에서 근로자와 관리자간 폭력 사태로 1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부상 당했다는 소식에 6.9% 급락했다.
반면 인도 최대 전력장비업체 바랏헤비일렉트리컬스는 2.9%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