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아시아 최대 규모 해양회의인 ‘2012 동아시아 해양회의‘를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4회째인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가 주최하며 국가 간 파트너십을 확인하기 위해 2003년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를 시작으로 3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2012 동아시아 해양회의’에는 동아시아 각국 각료 및 고위공무원,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기업, 전문가, 학생 등 1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17개 워크숍과, 장관포럼, PEMSEA 특별총회, 국제워크숍, PNLG포럼, 청년포럼 등 주제별 다양한 회의가 진행되며, 해양 테마의 전시회와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각국 대표가 참여하는 장관포럼에서는 창원선언문을 통해 ‘동아시아해 지속가능 발전 전략’(SDS-SEA) 이행성과를 짚어보고 블루이코노미의 발전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공동 노력을 다짐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다양한 이해관계자간 파트너십 강화와 정보 공유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며 “해양강국으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연안통합관리, 오염총량관리 등 선진 해양정책 및 해양 신산업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