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크리스 브라운이 남다른 한글 사랑을 발휘했다.
지난 3일 국내에 발매된 다섯 번째 정규 앨범 ‘FORTUNE’은 수많은 가요 앨범들을 제치고 실시간 종합차트 11위, 팝 차트 1위를 석권했다. 2012년 하반기 팝 뮤직의 핵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그의 새 앨범 커버에 적인 한글 ‘재산’이 한국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13일 국내 팝 차트 1위를 기록한 싱글 ‘TURN UP THE MUSIC’ 커버 중심에 ‘재산’ 이란 한글 표기로 이슈가 된 바 있는 크리스 브라운은 새 앨범 ‘FORTUNE’에서도 한글 ‘재산’이란 단어를 커버에 노출해 한글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 ‘FORTUNE’ 커버는 앨범 제목의 뜻을 크리스 브라운만의 상형문자와 함께 각국의 언어 조합으로 배치해 놓은 상징적인 의미도 담겼다.
이번 앨범은 언더독스 (The Underdogs), 폴로 다 돈 (Polow Da Don), 베니 베나시 (Benny Benassi) 그리고 위즈 칼리파 (Wiz Khalifa), 나스 (Nas) 등 다수의 프로듀서들과 피처링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알앤비, 힙합, 댄스,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다. 앞서 발표한 싱글 ‘Turn Up The Music’과 ‘Strip’은 각각 UK 싱글 차트 1위, 어반 라디오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전작 ‘F.A.M.E’의 수록 곡 ‘Look At Me Now’의 커버 영상을 유투브에 올려 화제를 모았던 가수 박재범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크리스 브라운 새 앨범 발매의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