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투자증권은 2일 LS산전에 대해 2분기 실적개선 및 신규수주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곽민정 BS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각각 36.6%, 58.0% 늘어난 6186억원과 52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동과 은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과 우호적인 환율 상황을 감안해 영업이익률은 8.5%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전력시스템 부문은 이라크 전력청 매출 본격화에 따른 매출증가와 함께 3분기 아프리카향 수주 기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자동화 부문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공급과잉과 매크로 요인 등에 따른 설비투자 축소로 매출감소가 예견되는 가운데 인버터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신규수주 확대를 바탕으로 2013년부터는 매출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LS산전의 수주잔고는 5월 말 기준 7000억원 수준으로 과거 분기 평균 수주잔고 5000억원을 상회한다. 전체 수주잔고 중 TNT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EV 전기차 부문은 최근 블루온, 레이 외에 SM3 Z.E.향으로도 신규수주가 확대돼 수주잔고 3500억원을 확보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2012년 7월부터 향후 20년간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1kwh당 42엔으로 책정해 지급하는 기준가격지원(FIT) 제도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최소 96억달러(약 11조원) 달하는 시장이 창출될 전망이다. 곽 연구원은 “동사의 일본향 태양광기기 판매 호조에 따른 매출 증가 및 불가리아 태양광 모듈 납품 등 2012년 2분기부터 태양광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