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속의 럭셔리 보양은 뭐니해도 특급호텔이 단연 최고다. 최고 수준급 셰프가 만든 특별 메뉴를 맛보고 숙련된 전문 테라피스트의 스파까지 받으며 말 그래도 호강한다는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특급호텔의 보양식은 진귀한 식재료를 구경하고 맛볼 기회로 그 만족감이 남다르다. 호텔 보양메뉴의 재료인 황금색을 띄는 최고급 캐비어인 임페리얼 캐비어(Imperial Caviar), 현지인도 먹기 어렵다는 독도 도화 새우, 캐비어, 푸아그라와 함께 3대 진미에 들어가는 여름 송로 버섯(트러플) 등은 쉽게 구할 수 없다. 예로 송로버섯은 떡갈나무, 참나무, 개암나무의 30cm ~ 1m 아래에서 자라는 버섯으로 그 중에서 트러플은 채취할 때 돼지나 개의 후각을 이용해 찾아내기에 희소성이 높아 검은 다이아몬드라고 불린 만큼 가격이 비싸다.
서울신라호텔에서는 프랑스 화장품 겔랑의 제품을 이용한 겔랑 스파 트리트먼트 및 ‘더 신라 스파’ 1박 패키지를 올 여름 원기충전을 원하는 고객들께 선보인다. 최상의 힐링을 선사하는 겔랑 스파가 끝나고 객실에서 안락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장용섭 더 파크뷰 수석 주방장이 직접 개발한 뷰티 메뉴는 연어, 닭가슴살, 단호박, 토마토 등 피부 재생과 항노화 성분이 가득한 수퍼 푸드로 구성한 특별 코스 요리로이다. 장 수석주방장은 “스파 트리트먼트를 받은 뒤 최상의 뷰티 보양식이 될 수 있도록 영양분이 가득한 식재료를 선택해 기름기가 적게 조리했다"고 설명했다.
인터컨티넨탈 사울 코엑스는 30층에 위치한 스카이 라운지에서 오는 7월 3일 희귀한 재료로 만든 보양식과 전 세계 유명 와인을 매칭한 제1회 노블 퀴진 디너를 진행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보양식을 원한다면 이번 기회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수주 홍연 주방장은 “원기충만 코스요리는 고단백 저칼로리 해산물과 귀한 약재들을 이용해 원기를 회복시켜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