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최근 국제백신연구소와 사단법인 푸른나무가 최근 주최한 북한 어린이 지원행사 ‘블루&그린리본’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국제백신연구소의 크리스티앙 루끄 사무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뜻깊은 행사에 여러 내빈을 모시게 되어 기쁘다"며 "국제백신연구소는 한국 내 기업과 개인의 기부 및 지원을 통해 북한 어린이들의 건강과 복지를 개선할 수 있다고 믿는다" 고 말했다.
또한 가수 지누션의 멤버 션이 참석, 북한 어린이 지원사업의 필요성을 알렸으며 가수 윤복희씨를 비롯해 자선활동으로 널리 알려진 음악인들이 공연을 펼쳤다.
국제백신연구소는 문화복지 공동체인 사단법인 푸른나무와 손잡고 2007년부터 북한 어린이들의 중추신경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감염질환인 일본뇌염과 뇌수막염 예방을 위해 백신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SK케미칼 이인석 대표이사는 "우리가 백신사업의 첫 단추를 꿴 것도 남을 도울 수 있는 착한 비즈니스라는 판단에서였다"며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북한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일도 우리가 추구하는 사업과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