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코리안 뮤직 웨이브 K-POP, IT 심장을 흔들다’가 14일 밤 11시 15분부터 100분간 방송된다.
지난달 21일 열린 이번 공연은 세계 IT산업의 상징인 구글 본사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의 야외 공연장인 쇼어라인 앰피시어터(Shoreline Amphitheatre)에서 2만 2천여 명의 관중을 모았다. 한류 열풍의 중심에 있는 톱 가수 9개 팀이 한자리에 모여 K-POP의 열풍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MBC와 Google/YouTube가 공동개최한 대규모 한류 콘서트로 유튜브 MBC K-POP 채널(http://www.youtube.com/MBCkpop)과 세계 톱 뮤지션들의 콘서트가 생중계되는 유튜브 프리젠츠 채널(http://www.youtube.com/presents)을 통해 공연 실황이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로 생중계돼 큰 화제를 모았다.
소녀시대 태연, 티파니가 MC를 맡았고,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원더걸스, 소녀시대, 비스트, 카라, 엠블랙, 씨스타, f(x) 등 총 9팀이 출연해 인기곡뿐 아니라 스페셜 무대로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다. 카라의 ‘스텝’으로 화려하게 시작한 이번 공연은 원더걸스 선예와 소녀시대 서현이 가수로서 꿈을 키워 오는 동안 힘이 돼 준 노래로 뜻 깊은 스페셜 무대를 마련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선예는 힘이 들 때 곁에서 큰 버팀목이 되어주셨던 아버지를 생각하며 인순이의 ‘아버지’를 열창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으며 서현은 연습생 시절 큰 힘이 되어 준 노래인 체리필터의 ‘오리 날다’를 선보여 기존과 다른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한편 MBC는 지난해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 프랑스 파리, 일본 니가타, 호주 시드니 등 세계 각국에서 K-POP 한류 콘서트를 열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