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대 한국공인회계사회장에 강성원 삼정KPMG 부회장이 선출됐다. 강성원 신임회장은 앞으로 2년간 한국공인회계사회를 이끌게 된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41대 회장에 강 부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는 총 5558명의 회계사가 참석했으며 강 당선자는 이 중 3278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강 신임회장은 1948년 대구 달성에서 태어나 대구상업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했다. 고려대와 단국대에서 각각 석·박사 학위를 받고 행정고시 10회에 합격해 국세청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속초, 마산, 영도세무서장을 지낸 후 안건회계법인 대표를 지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 국세청 법령심사위원, 기획예산처 기금정책 심의회위원,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 조세개혁특별위원, 한국감사협회 고문 등을 역임한 후 2007년 삼정KPMG 부회장이 됐다.
한편 이날 부회장으로 정준석 회계사가, 감사는 이기화 회계사가 각각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