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산운용의 신임 부사장에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사장을 역임했던 강승태 씨가 선임됐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현대자산운용은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강 부사장을 신임 부사장으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부사장은 이미 8일부터 출근중이다.
이번에 현대자산운용 부사장 자리에 오른 강 부사장은 61년생으로 한영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대 최고지도자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86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뱅커 출신으로서 세텔렘캐피털(Cetelem Capital) 부사장, 파트너크레딧(Partner Credit) 부사장 등을 역임한후 2004년 7월부터 2011년 말까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사장을 역임한 것.
최근엔 전 홍성균 신한카드 부회장 등과 공동으로 출자한 세븐아이즈투자자문의 공동 대표를 맡아왔다.
현대자산운용 관계자는 “신임 강부사장은 앞으로 마케팅과 경영전반을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은행과 외국계운용사, 그리고 자문사까지 금융투자업계 전반을 두루 거쳐 위기관리 능력 등 향후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