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워6', 미스코리아 美 출신 도전자…허리둘레 40인치 '충격'

입력 2012-06-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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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미 출신의 비만 도전자가 다이어트에 도전해 화제다.

지난 9일 스토리온에서 첫 방송된 다이어트 리얼리티 프로그램 '다이어트워 6'의 24명의 도전자 중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는 이력 때문에 주목을 받은 이는 유혜리 씨. 그는 지난 2005년 미스코리아 미 출신이다.

20살 나이에 2005년 미스코리아 미로 선발된 바 있는 유혜리 씨는 현재 허리둘레 40인치의 비만인이 되고 말았다.

대회 이후 살이 찌면서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세상과 담을 쌓았다는 유혜리 씨는 비만 스트레스로 폭식을 반복했다고.

심각한 복부 비만 상태에 이른 그는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한 뒤 "7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조금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웠다.

제작진은 "지금까지 다이어트워 시즌에 도전한 미인대회 출신 도전자들은 합숙 미션 초반에 탈락하는 경우가 많았었다. 하지만 유혜리 씨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 왔기에 그동안 미인대회 출신 도전자들과는 차별화될 것"이라며 "7년 전 미모로 되돌아가는 과정을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보여드릴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시즌에는 다이어트 전문가들의 차별화된 조언과 트레이닝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도전자들이 탈바꿈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관전포인트다.

'다이어트워6' 비만주치의로 선임된 리젠피부비만클리닉 이영숙 원장은 "유혜리 씨와 같이 과거에는 건강하면서도 날씬한 몸매를 갖고 있었지만, 현재 비만으로 인해 세상과 단절하고 고통을 받는 여성들이 많다. 24명의 도전자들에게 맞춤형 비만클리닉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시켜주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도전자들의 체형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달라지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소녀시대 트레이너' 김지훈과 '피트니스 세계 챔피언' 황철순의 선의의 경쟁도 볼만하다. 두 트레이너는 각각 12명의 도전자들을 맡아 체중 감량을 위한 체중감량 트레이닝을 실시할 예정이다. 과연 어느 트레이너 소속 도전자들이 최후 본선 12명에 진출할 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한편 오는 16일 밤 12시 2회에서는 울릉도 종단 미션을 수행하며 인간 한계에 도전한 도전자들의 과정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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