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월드클래스 300 기업 선정에 따른 지정서를 받은 비츠로셀(대표 장승국)은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향후 차세대 전지 개발 및 해외 마케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튬일차전지(Li-SOCl2전지) 전문기업 비츠로셀은 올해부터 향후 5년간 KOTRA 및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총 15개 정부기관 및 단체로부터 최소 50억원에서 최대 8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핵심·응용기술 연구개발(R&D)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이다.
비츠로셀은 리튬일차전지 및 특수전지 관련 보유하고 있는 핵심기술과 노하우를 응용해 향후 군체계 산업에 사용될 군용장비 전원 등 신개념 차세대 전지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는 앰플전지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활용되는 EDLC(Electrical Double Layer Capacitor), 에너지 저장장치인 NI-Zn계 레독스 플로우 전지 등이 포함된다.
미국의 스마트 그리드 기기(전기, 수도 및 가스 Meter, 원격검침장비 등) 시장이 2015년까지 약 53.8%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해외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남에 2공장 신축 및 1공장 확장했으며 오는 9월 제품양산을 목표로 1공장과 2공장의 자동화 설비 등 내부 시설에 선행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장승국 대표는 “기존 제품군과 미래 주력제품의 경쟁력 강화 및 시장 확대에 각각 41%, 59%의 투자 비율을 유지해 균형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며 “월드클래스 300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2014년 매출 1200억원 이상, 2015년 매출 1500억원, 2018년 매출 2000억원 이상 달성해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