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아' 최향남(41)이 친정 KIA로 입단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향남은 지난 21일 오후 광주구장에서 선동렬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볼을 뿌리며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불펜 요원으로 가능성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만일 입단이 결정된다면 지난 90년(해태), 2004년에 이어 같은 팀 유니폼을 세 번이나 입는 진기록을 낳는다.
OSEN에 따르면 선 감독은 22일 광주 한화전에 앞서 "스피드는 높지 않았지만 그래도 볼은 괜찮아 보여 계약하라고 했다“며 ”(입단이 결정되면) 다음주부터 2군에 합류해 몸을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선 감독은 불펜의 예비군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