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건설공사기준의 선진화를 위한 중장기 정책방향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토론회를 18일 오후 2시 수자원공사 수도권본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녹색, 에너지 등 다양한 기준 반영이 미흡한 데다, 공사기준간에 불필요한 중복이나, 동일한 대상에 대한 다른 기준을 기술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기준이 단순한 사양중심으로 기술돼 엔지니어의 창의적, 경제적인 설계와 시공을 제한다는 지적도 반영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는 건설공사기준의 사용자중심으로의 코드화 및 체계화, 성능중심·녹색기준 등 선진 설계, 시공기술의 도입, 정부주도로의 기준관리체계 개편 등 건설공사기준 선진화 추진계획에 대해 정부가 발표한다.
이어 업계, 연구원 등의 사례발표,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는 산학연관의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3년까지 건설공사기준의 코드체계와 기준관리 포털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2015년까지는 기준의 세부내용에 대한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