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중국을 동시에 고려한 투자전략

◆ 전기전자, 음식료, 통신 중심의 보수적 접근

하나대투증권은 16일 리포트를 통해 유럽에는 둔감하면서 중국에는 민감한 업종에 대한 관심을 제시했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위험 및 스페인 금융위기 전염 우려 등으로 남유럽의 불안정성이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지준율 인하에 이어 ECB의 LTRO3 및 FRB의 QE3 등 글로벌 중앙은행이 통화완화로 대응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이러한 관점에서 남유럽 위기에 대해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지만 중국 지준율 인하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업종 중심으로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전기전자, 음식료, 통신 등을 중심으로 보수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했으며, 향후 유럽시장의 추이를 살펴보면서 기계, 철강, 금속 등의 업종으로 이동하는 전략을 고려해 볼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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