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4일 SK네트웍스에 대해 각 사업부의 영업정상화로 본격적인 펀더멘탈 개선 단계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증권 김경기 연구원은 “당초 부진할 줄 알았던 1분기 실적이 핸드폰 단말기 판매, 자동차 유류 판매, 패션 판매 등 타 사업부문의 고성장이 돋보여 오히려 전년대비 2%의 매출 신장이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대부분 다른 상사 기업들이 매출 감소를 예상중인 점에서 SK네트웍스 실적의 방어적 성격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에 한화증권은 SK네트웍스의 영업이익이 고수익 사업들의 매출 비중 확대로 전년 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특히 분사예정인 패션사업의 경우 지난 1분기 타미 힐피거가 빈폴, 폴로를 제치고 국내 트래디셔널 브랜드 1위로 부상했다”면서 “또 중국에서는 오즈세컨이 전년 동기 대비 2배나 성장하는 등 고속성장을 구가하고 있어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