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청소년들에게 가족과 환경의 소중함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
환경부는 5월 ‘가정·청소년의 달’을 맞아 △엄마·아빠 직장체험의 날 △다문화가정 생태탐방 △생물사랑 어린이 대축제 등 행사를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17일에는 환경부 직원 자녀들이 사무실과 장관실을 견학하고, 한강물환경생태관 등 환경현장을 체험하는 ‘엄마·아빠 직장 체험의 날’ 행사가 열린다. 자녀들에게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느끼고 부모님에 대한 자긍심과 환경사랑의 마음을 심어주는 계기를 만들 방침이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국립생물자원관에서 한반도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생물사랑 어린이 대축제’ 행사가 마련돼 있다. 같은날 국립환경인력개발원에서도 서울시 마포구 관내 7개국 33개 다문화가정 95명을 대상으로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들에게 환경보호의식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대회도 함께 열린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9일 북한산 둘레길 ‘순례길’ 구간에서 자연환경·생명의 중요성을 그림과 글로 표현하는 ‘북한산 국립공원 사생 및 글짓기대회’를 연다.
환경부 관계자는 “다음달 10일까지 ‘엄마와 함께하는 환경도서 독후감 공모전’이 예정돼 있고 오는 7월21일까지는 힐링콘서트 ‘청소년과 환경은 미래다’ 등이 예정돼 있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날개를 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