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에서 첫 금배지를 다는 김태흠 새누리당 당선자가 5·15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충남 보령서천이 지역구인 김 당선자는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원 유권자들이 우리 당에 보내준 지지와 성원을 잘 헤아리고 받드는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해서 올 12월 대선에서도 당이 승리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새로운 정치를 실현할 차기 당 지도부는 국회의원 당선 횟수 등 과거의 기준과 잣대를 넘어 별화를 갈망하는 국민의 여망을 누가 잘 실천해나갈 수 있느냐, 누가 당의 대선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19대 국회의원 당선자의 과반이 넘는 76명의 초선 당선자들의 참신한 뜻과 패기가 당 운영에 적극 반영돼 우리 당이 새로운 변화의 물꼬를 트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충남 정무부지사 출신으로, 친박근혜계인 김용환 새누리당 고문의 보좌진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새누리당 충남도당 위원장, 충남희망포럼 공동대표,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