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테크가 만들고 KT에서 단독으로 출시되는 ‘테이크 핏’은 삼성전자가 생산한 구글 레퍼런스 폰 ‘갤럭시 넥서스’ 이후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 4.0 버전을 최적화하여 탑재한 3G 스마트폰이다.
KT테크는 “새로운 운영체제의 다양한 기능들을 최신 하드웨어 사양으로 제공하면서 경제적인 가격으로 구입 가능해, 최신 3G 스마트폰을 원하는 실속파 고객들에게 적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이크 핏’은 1.5GHz 듀얼코어와 4.3 qHD 디스플레이, 후면 5메가픽셀과 전면 1.3메가픽셀의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으며, 일반 내비게이션에 적용되는 ‘글로나스’ 위성항법시스템이 탑재되어 정확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최초로 선보이는 ‘타이포(Typo)홈 UI’는 기존 아이콘 중심의 스마트폰 메뉴를 큰 글씨체와 세련된 목록 방식으로 전환하여, 새로운 스타일을 원하는 젊은 층과 기존 피쳐폰 메뉴에 익숙한 중장년층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외에도 단말기 옆면에 위치한 핫키를 통해 미리 지정한 앱들을 바로 실행할 수 있으며, 카메라 촬영 시에는 셔터로 사용할 수 있다. ‘테이크’ 시리즈만의 특징인 멀티태스킹에 유용한 ‘듀얼스크린’과 모든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한 화면에 볼 수 있는 ‘미디어월’ 등의 기능도 제공된다.
김기철 KT테크 대표이사는 “테이크 핏을 통해 고객의 스마트 라이프에 과하지 않으며 본질에 충실한 스마트폰의 가치를 제안하고자 한다”며 “최신 OS를 통한 새로운 경험과 충분한 하드웨어 사양, 특히 타이포 UI를 비롯한 편리한 사용성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테이크핏’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77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