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로,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를 만든 최 감독과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그리고 임달화 이신제 증국상까지 한중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먼저 이날 공개된 티저예고편은 홍콩과 마카오를 오가는 해외 로케이션을 통해 완성된 이국적 풍광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전을 설계하고 지휘하는 ‘마카오 박’ 김윤석을 필두로, 손에 걸리는 건 뭐든지 따는 전설의 금고털이 ‘팹시’ 김혜수, 목적을 위해선 누구라도 이용하는 ‘뽀빠이’ 이정재, 범죄가 있는 곳이라면 예~하고 달려가는 줄타기 전문 ‘예니콜’ 전지현, 그리고 연기파 도둑 ‘씹던껌’ 김해숙, 소심한 총잡이 ‘앤드류’ 오달수, 순정파 신참 도둑 ‘잠파노’ 김수현, 중국 도둑의 리더 ‘첸’ 임달화를 비롯한 ‘조니’ 증국상, ‘쥴리’ 이신제까지 독특한 이름만큼이나 각기 다른 기술과 개성으로 무장한 캐릭터들이 한 시도 눈 땔 수 없는 흥분을 안겨준다.
티저 포스터 역시 카지노에 숨겨진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모인 10인 도둑들의 위용과 숨막히는 카리스마가 시선을 압도한다. 작전 실행을 앞둔 긴장감, 최고라 자부하는 자신감으로 가득 찬 10인의 존재감이 생생히 전해지는 이번 포스터는 ‘10인의 도둑, 1개의 다이아몬드.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카피가 어우러져 이들의 활약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기대감을 최고로 끌어올리는 배우들의 강렬한 모습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확인할 수 있는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 공개로 본격적인 작전을 개시한 ‘도둑들’은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오는 7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