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는 인천 사옥 ‘미래관’(사진)이 국제 친환경 인증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의 최상위 등급(플래티넘 버전 3.0)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LEED는 미국 녹색건축위원회(USGBC)가 수여하는 녹색건물 인증으로, 전세계에서도 인증 신청 건물의 5.2%만이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LEED 플래티넘 인증(버전 2.2)을 받은 국내 건물은 단 2개에 불과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취득한 LEED 플래티넘 버전 3.0 인증은 기존 버전 2.2에 비해 기준이 강화돼 신재생에너지 채택률, 에너지 재활용 및 소비 저감과 관련해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국내에서 LEED 플래티넘 버전 3.0을 획득한 건축물은 포스코에너지의 미래관이 유일하다.
미래관은 앞서 국내 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건물 인증, 신재생에너지 건축물 인증 등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LEED 플래티넘 인증 획득하면서 국내 최초로 녹색건물 인증 4관왕을 달성했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미래관은 기획부터 설계, 설비, 구성, 주변 녹지 조성까지 총 70여가지의 에너지 절감기술 및 최첨단 친환경 기술을 채택했다”며 “일반건축물 대비 67%의 에너지사용량을 절감하고, 태양광, 태양열, 지열등의 신재생에너지에서 건물 에너지소비량의 10%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