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김용수 대표이사)는 기억력 혹은 인지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 천연물 기반의 HX106을 개발하고 인체시험을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바이로메드에 따르면 HX106은 4가지 식물재료로 구성된 제품으로서 기억력 개선 및 신경세포 보호 효과를 가지고 있는 천연물 소재이다.
바이로메드측은 HX106을 투여한 알츠하이머 동물모델에서 학습능력 및 기억력이 개선되는 것과 인지 기능에 주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아세틸콜린) 분해효소의 활성도 억제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세포 실험에서는 항염증, 항산화 활성과 더불어 신경세포 보호효과도 관찰했다.
바이로메드 김종묵 전략사업 개발본부장은 “고령화 사회로 급속히 진행되고 디지털화 혹은 스마트화가 확산됨에 따라 현대인들은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등 두뇌 활동 감소와 관련된 다양한 증상과 질환에 노출되어 있다”라며 “이에 따라 뇌 활동에 기여하는 웰싱킹(well-thinking) 관련 제품시장이 새로운 코드로 떠오를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바이로메드는 향후 HX106가 기억력 개선, 인지력 향상을 위한 브레인푸드(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부터 치매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천연물 의약품까지 다양한 형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지식경제부 지정 바이오푸드 네트워크의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과 산림청의 임업기술연구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이루어 낸 성과이며, 인체적용 시험 진행을 위해 산림청의 추가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