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사회공헌]LH, 수해 주민 도배·장판·보일러 시공

입력 2012-03-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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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통합 전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의 창립기념일은 휴무일이었다. 하지만 통합후 LH의 창립기념일은 봉사활동을 하는 날이다. 2010년에는 추석 전 수해를 입은 양천구 신월동에서 침수가구의 도배, 장판, 보일러 시공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성남시 탄천 범람지역 및 인근 골목길 등 약 11km 구간에서 정화활동을 벌였다. 각 지역본부는 해당 지역별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LH의 사회공헌 활동 중심에는 이지송 사장이 단장을 맡고 있는 ‘LH 나눔봉사단’도 있다. 나눔봉사단은 ‘사랑을 나눌수록 행복은 커집니다’라는 기치 아래 43개 지부가 1지부 1브랜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부금품 위주의 단순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맞춤형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는 게 LH 사회공헌 활동의 특징이다. 재해복구 지원, 임대단지 어린이 급식,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참여, 소액서민금융을 지원하는 ‘LH 행복론’ 사업부터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소년소녀 가정 등의 학습을 지원하는 ‘멘토와 꼬마친구’에 이르기까지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도 매우 넓다.

LH 고유의 사회공헌 활동도 있다. 이는 공공임대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마을형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는 것이다. 지난 2010년 7월29일 청주 성화지구 등 임대단지 3곳에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범사업을 했던 LH는 이 사업의 평가가 끝나는 대로 화성, 충주 등 3개 지역에 마을형 사회적기업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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