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서석희 변호사 (뒤) 유진희 교수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법무법인 충정 서석희(55세) 변호사와 유진희(53세) 고려대 법과대학 교수를 신규로 비상임위원에 임용했다.
공정위 비상임위원은 공정거래 관련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법률전문가로서 위원장과 부위원장 및 상임위원들과 함께 전원회의나 소회의에 참석해 공정위 심결사항을 결정한다.
비상임위원은 공정위의 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다. 이번 인사는 양명조, 이홍권 전 비상임위원의 임기만료로 이뤄졌다.
서석희 위원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제5회 군법무관시험에 합격한 후 군판사, 군검찰관 등을 거쳐 1997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송무담당관, 심판행정팀장, 카르텔정책과장, 시장분석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충정 변호사로 재직하고 있다.
유진희 위원은 고려대 법학과, 독일 프랑크푸르트대(박사)를 졸업하고 1995년부터 서강대 법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2008년부터는 고려대 법과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한국경쟁법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