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아 "요즘 외로워, 자상한 돌쇠 어디 없나요"

입력 2012-03-23 14:45 수정 2012-03-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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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연기자 홍수아(27)가 달콤한 사랑을 고대하고 있다.

홍수아는 23일 오후 1시30분 KBS수원센터에서 열린 2TV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2 '강.철.본.색'(극본 박지숙, 연출 한준서) 기자간담회에서 "일찍 결혼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많지도 적지도 않은 나이이니만큼 이젠 연애, 결혼 등 좋은 만남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홍수아는 "단짝친구인 허이재가 결혼한 후 외로워졌다"면서 "예쁘게 잘 사는 것을 보니 부럽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이상형은 영화 '보디가드'의 케빈 코스트너처럼 자상하게 챙겨줄 수 있는 남자다. 홍수아는 "나를 잘 챙겨줄 수 있는 자상한 남자였으면 좋겠다"면서 "남자는 나이가 많아도 아이같으니 몇살 연상이든 상관없고 돌쇠나 머슴 스타일도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홍수아는 특기는 월담, 취미는 수사놀이인 조선 왕실의 장녀 미강(24)으로 분한다. 미강은 혼례를 앞두고 마지막 월담에서 그간 흠모해왔던 소설가 노철기(오만석 분)의 저자 서명회에 참석하면서 납치사건에 휘말린다.

'강.철.본.색'은 툭하면 궁궐을 탈출하는 궁의 애물단지, 조선의 첫째 공주 미강(홍수아 분)이 혼례를 앞두고 '마지막' 필살의 탈출을 강행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코믹 사극이다. 오는 25일 밤 11시 3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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