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KB국민카드와 손잡고 SK주유소에서 주유 즉시 현장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SK LOVE油 KB카드’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SK에너지와 KB카드는 이날 서린동 SK빌딩에서 SK에너지 박봉균 사장, KB국민카드 최기의 사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제휴조인식을 가졌다.
‘SK LOVE油 KB카드’는 전월 30만원 이상카드를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SK주유소에서 주유시 주유금액의 5%(리터당 약 100원 수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무료교환 및 정비 2만원할인 △대중교통 10%할인 △오토 캠핑장 5%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특히 이번 ‘SK LOVE油 KB카드’는 할인금액을 신용카드 청구서에서 확인하던 기존 주유할인 카드와는 달리 주유 즉시 영수증에서 차감 청구된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SK에너지 측은 이를 통해 고유가 시기 할인혜택에 대한 주유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SK에너지는 기존 주유할인 카드가 리터당 약 100원 할인을 받기 위해선 전월 100만원 사용 등 높은 이용 실적을 요구한 것에 비해 ‘SK LOVE油 KB카드’는 이를 전월 기준 30만원으로 낮췄다는 점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SK에너지 박봉균 사장은 “유(油)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금 전월 카드 사용액 기준을 대폭 낮춰 더 많은 고객들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정유업계와 카드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만든 ‘SK LOVE油 카드’가 SK주유소를 찾는 고객들에게 주유시 즉시 할인을 통해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