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4일 기아차에 대해 상반기 모멘텀이 너무 많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 주가가 작년 4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와 모멘텀 부재로 10월 이후 상대수익률이 저조하나 지금은 비중확대 시점"이라며 "올해 상반기에 모메텀이 산재해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생산능력 확대 효과가 본격화되고 주요 시장이 성수기에 진입할 것"이라며 "여기에 4월에는 대형세단인 K9이 출시돼 내수 평균판매단가(ASP) 추가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고, 슬로바키아공장에는 5년 만에 cee'd 후속이 투입돼 현재 80%대에 머무르고 있는 가동률이 10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아차가 앞으로 중요한 모멘텀들이 연이어 나타날 전망이고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욱 확대됐다"며 "올해 실적은 매출액 49.0조원, 영업이익률 9.0%, 지배지분순이익 4.3조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