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 이렇게 편안하고 조용한 곳 있어서 놀랐다”

입력 2012-02-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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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 외환은행 외국인 고객 대상 팸투어 성료

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지현)은 지난 11일 서울 진관사에서 외환은행 외국인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일일 템플스테이 팸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지난 해 11월 28일 업무 제휴를 맺은 외환은행과 함께 외국인 고객을 비롯한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1700년 한국불교의 역사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팸투어에는 래리 클래인 전 외환은행장과 지난 2005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선정된 존 엔디콧 국제관계학자(현 우송대학교 총장)를 비롯해 외국인 VIP 고객, 외환은행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참가를 희망한 20여명의 외국인들이 참가해 당일 템플스테이를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템플스테이에서 108배, 염주 만들기, 참선 등 수행자들의 삶을 직접 경험해 보고, 연잎 밥과 사찰식 장아찌, 오색 연근 밥 등 사찰음식을 직접 만들며 음식 속에 담긴 불가의 전통과 정신문화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수행자의 삶과 한국의 불교문화에 관해 스님과 함께 장시간 토론을 나누며 한국불교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참가한 알랜 코넬(스코틀랜드)은 “서울과 같은 대도시 근처에 이렇게 조용하고 편안한 곳이 있다는 것이 참으로 놀라웠다”며 “한국에 있는 동안 최고의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알록 챠크라보티(인도)은 “진관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덕분에 지쳐있던 일상에 힘을 충전하고, 만족감과 함께 집으로 돌아간다”고 말하며 향후 또 다른 템플스테이에 참가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전국 118개 지정 사찰에서 템플스테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한국의 전통문화와 한국불교의 역사적 우수성을 알리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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